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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01 [광고] 스카이 벨소리 쿠폰 -라디오광고-
- 2008/06/01 [팁] 블로그에서 배우는 글쓰기 기술
- 2008/05/10 이외수에게 배우는 글쓰기 비법 (1) 단어채집하기
- 2008/04/20 [팁] 시간의 압박을 이겨내는 방법
- 2008/04/19 [광고] 학점 C학생, 광고계에서 성공하려면? (2)
- 2008/04/19 [지식] '기억의 비밀' 풀었다.
- 2008/02/02 [advice] 김장열 /코콤포터노밸리/
NA남> 외로움에 몸부림 치는 싱글남에게 스카이 벨소리 쿠폰. 쓸쓸할 때 들어보세요.
Audio여> “오빠 어디야? 왜 전화 안 받아? 누구랑 있어? 전화 안 받아? 누구랑 뭔 짓을 하는
거야?!”
NA남> 들을수록 혼자인 게 좋아집니다. 아이 스카이에서 벨소리를 다운 받으세요.
징글> 스카이
스카이 광고는 늘 재밌다. 이것 외에 취업생을 위한 쿠폰, 영어에 약한 직장인을 위한 쿠폰, 외로운 싱글남을 위한 쿠폰 라디오 광고를 들으시려면 클릭~>> GO 2 Sky
제작의도
올 3월부터 스카이는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시작은 ‘퇴근압박시계’, ‘보디마스크’ 편 이었다. 항상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이 중심이던 스카이 관습이 이번 캠페인에는 없다. 대신 2535소비자의 억눌린 상황을 유쾌하게 그려내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휴대폰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얘기하는 광고보다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얘기를 해주는 것이 브랜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란 전략적인 방향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런 전략은 라디오 광고에도 적용됐다. ‘라디오 벨소리 쿠폰’이란 신개념을 고안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다. 이 쿠폰은 라디오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스카이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 컨텐츠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라디오 광고 주제는 외로운 ‘싱글남’에 관한 것으로, 스토커 같은 친구 여자친구의 집요한 목소리를 통해 ‘차라리 싱글이 낫지 않니?’란 메시지를 코믹하게 전달한다. 여자친구가 어디냐고 묻는 이 쿠폰은 약 10초 안팎으로 구성된 벨소리로 음산한 목소리와 노래의 조화가 싱글남들에게 은근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아마 이런 매력에 소비자 중 싱글남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고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스카이는 ‘싱글남’ 뿐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유쾌한 발상을 쿠폰으로 제시해 완성도 높은 라디오 캠페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광고주 스카이 / 광고회사 이노션월드와이드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글쓰는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다. 물론, 일을 함에 있어서 글쓰기가 필수적이기도 하지만, 사실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잘쓰든 못쓰든 글을 쓰는 걸 좋아한다. 그 시작이야 누구든 부족함이 있겠지만 일단 많이 읽고, 보고, 배우고,느낀 것을 쓰다 보면 점점 괜찮아지겠지?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된 것이다.
포스팅하기란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 듯 하다. 가만히 앉아서 자신이 갖고있는 지식만으로 써내려갈 만한 능력이 되질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정보를 찾아 움직여야 한다. 시간에 쫒기고, 뭐에 쫒기고, ....이런저런 핑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이듯 온라인에서도 역시 남들보다 조금 더 부지런한 사람만이 포스팅을 많이, 그리고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가 있다. 고로, 나는 아직 좀 더 분발해야한다...^^;
MIdori's web Branding 블로그에 블로그에서 글 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포스팅되어있다. 역시 아주 기본적인 '많이 읽고, 많이 써보라'는 것이 글 잘쓰는 분들의 조언이다. 그리고 특히 세스고딘의 'Write like a blogger(블로거처럼 글쓰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것이다.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들만 담을 곳으로 블로그를 꾸릴 생각이 아니라면, 좀 더 효율적이고 가치있는 콘텐츠에 대한 생각과 글쓰기를 게을리 하지말자.
<블로거 처럼 글쓰기>
1. 헤드라인을 사용하라. 그래야 바쁜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 언제든 당신의 글을 넘겨버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3.아이디어를 한 번에 다 보여주려 하지 말고 나누어 적어라.
4. 당신의 블로그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블로거들은 링크 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5.이용자의 관심에 적절히 반응하라. 상호작용성은 이용자의 관여도를 높인다.
6.글의 내용에 분명히 실체가 있어야 한다.
7.열거하는 것(lists)을 두려워하지 말라.
8.일단 보여줘라.
9.숨기거나 장식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말하라.
예) 달빛, 물비늘, 주름살, 흉터는 시각적인 단어고 천둥, 재채기, 자명종, 피리는 청각적인 단어고 누룩,미린태,박하, 나프탈렌은 후각적인 단어다. 모래,양탄자.톱날,솜털은 촉각적인 단어고, 꿀물,고추장,솜사탕,소금은 미각적인 단어다. 다시말해서,생어는 눈을 자극하고 귀를 자극하고 코를 자극하고 피부를 자극하고 혀를 자극하는 단어다. 그러나 여기서는 대표적인 감각을 우선으로 삼는다.
사어(死語)는 절망,눈에 보이는가. 허무, 귀에 들리는가, 총명,냄새가 맡아지는가. 지혜,질감이 느껴지는가. 포부, 맛이 느껴지는가. 물론 아니다. 이렇듯 한자어로 구성된 추상어들,눈,코,입,귀 피부로 느낄 수 없는 단어들은 사어에 해당한다. 이 사어들은 작가의 역량에 따라 생어로 변모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기본을 충분히 습득한 다음의 이야기다.
예) 그놈은 흉기로 자주 자해를 하는 습관이 있다. 라는 문장보단, 그놈은 뻑하면 회칼로 자기 배를 그어대는 습관이 있다. 라는 문자이 훨씬 선명한 전달력을 가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흉기와 자해라는 사어대신에 회칼이나 배를그어댄다는 생어를 사용했기때문이다. 대부분의 한자어들은 사어다. 특히 문학적 문장에서는 한자어들을 잘못 남발하면 문장으로서의 전달력 설득력 현장감 생동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짙다. 이상적인 문장은 생어와 사어가 적재적소에 쓰여졌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글을 쓸 때, 나의 생각이나 마음을 전달하고는 싶지만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적절하게 포장도 하고 싶고, 진솔하게 그대로 표현하고도 싶다. 비슷한 뜻이지만, 다양한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그런데 생각이 잘 안난다. 단어채집을 통해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을 들인다면 적재적소에 꼭 맞는 단어를 머리 쥐어짜지 않고 배치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외수가 전하는 비법의 가장 기본이다.
추가로~> "오감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감각별로 하루에최소한 열개씩만 찾아서 정리해두어도 일년이 지나면 그대의 감성이 오뉴월 쑥대풀처럼 무성하게 자라오름을 의식할 것이다" 라는이외수님의 말씀!!
하루가 24시간인게 너무 짧고, 빠듯하기만 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비해 해야할 일이 너무 많게만 느껴진다. 여유를 찾지 못하고 바쁘게 사는 것이 " ..그래도....내가 뭔가 하고 있구나..."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때론 그것이 위로가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바쁘게 지낸다고 해서 내가 꼭 해야 할 중요한 것들을 다 하며 사는 것 같진 않다.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시간이 짧다기 보다 활용을 잘 하지 못했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한마디로 일에 있어서 우선순위 결정을 잘 하지 못했던 것이다. 스티븐 코비의 말대로 중요한 일 때문이라기보다는, 급한 일에 치여서 허둥지둥 살고 있진 않은가..생각을 해본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의 주도권은 내가 쥐고 있는것인데, 요즘은 그 반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쯤해서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해보자. ^^!!
--------------------------<시간의 압박을 이겨내는 방법>------------------------------
1.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기
우리는 시간에 비해 주어진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시간을 통제할 수 있는 주도권을 상실하는 데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따라서 자신의 리듬에 따라 주체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
2. 생체시계 맞추기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이지는 타고난 것으로 자신의 생체시계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좋다. 생체시계는 자연의 빛을 충분히 받을 때 제대로 작동한다.
3. 여유 만들기
여유는 할 일이 없을 때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이 있는 가운데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여유롭게 즐기는 활동은 다른 일의 수간이 되는 것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활동이어야 한다.
4. 현재를 인식하기
날마다 벌어지는 작은 변화를 관찰하거나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지각을 연마하면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시간의 길이는 우리가 그 시간에 어느 정도의 정보를 받아들여 어느 정도 기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깨어있는 지각은 시간을 연장시키고 기분을 고양시킨다.
5. 집중배우기
시간의 부족은 과제가 많아서라기보다 스트레스로 과제를 적시에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먼저 해야 할일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중간목표를 정한다. 중간목표에 도달하면 즉각적인 보상을 주면서 집중을 이어가도록 한다.
6. 원하는 것 하기
우리는 시간의 주인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안다면 과제를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의 속도는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달려 있고 집중력은 동기에 좌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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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에서는 학위보다는 실적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대행사들마다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학점을 받은 사람들이 있지만 '책똑똑이'만으로 대행사가 잘 굴러갈 수 없다는 사실은 광고 실무자라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라고 하더라도 고객 관리에 필요한 관계형성 기술이 부족한 사례도 많았다.
또 분석력은 뛰어난데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혁신적인 해결책을 내놓기보다는 문제를 지나치게 분석하는 데 그친다. 물론 이런 주장은 일반화에 해당한다.
최고대학을 나와서 광고계에 성공한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매체부사장들 역시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광고는 다양한 지적 능력을 가진 인재들에게 의존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보통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광고계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창 시절 이들은 공부 외에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에 집중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스포츠, 교수에게 기간 연장, 예외 혹은 용서 구하기, 텔레비전 시청과 인터넷에서 놀기
그리고 호기심에 충만하기 등이 그것이다. 이들 활동은 모두 광고 일을 할 때 중요한 기술로 전환될 수 있다.
여기 성적도 보통이며, 광고계에 알고 있는 인맥도 없는 데도 광고대행사에 취직해 사장 까지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래와 같이 여섯 가지 지침을 실행하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원하는 대생사의 선임 부사장들이 어느 학교 출신인지 파악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행사의 선임 부사장들이 대부분 명문대를 나왔다면, 평균 학점인 C인 졸업생을 받아주질 않을 것이다. 이런 대행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면접을 보면서 관계를 형성한다.
자신에 대한 얘기 대신, 면접관에게 질문함으로써 면접관과의 공통점을 찾도록 한다. 면접관이 당신과 같은 스포츠를 하거나, 같은 동아리에 있었거나, 당신이 다닌 학교에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을 파는 능력은 취업으로 이어진다.
3. 까다롭게 고르지 않는다.
카피라이터가 되는 게 목표라 해도 매체 부문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대행사 에서는 매체 부문이 가장 크기 때문에 취업 가능성이 높아진다. 평균 학점인 C학생인 경우, 자신이 어느 분야에서 진정으로 뛰어난지 아직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모든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4. 아무도 원치 않는 일을 한다.
아무도 원치 않는 일을 함으로써 자신이 뭘 잘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도 있다. 아무도 잘 알아주지 않는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경우, 당신 스스로는 물론이고 당신의 상관도 당신의 재능을 알아차릴 것이다.
5.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시인한다.
평균학점이 C인 학생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모르는 것을 아는척하는 것이다. 당신의평균 학점이 C라면,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도 상관없다. 더 중요한 것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다. 광고 책임자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강한 직원을 아낀다.
6. 영리한 위험을 감수한다.
위험을 감수하려면'책똑똑이'보다는 '거리똑똑이'가 돼야한다. 광고계에서는 항상 모험을 감수해야한다. 회의 중에 기존 전통에 반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한다. 위험을 감수한다고 해서 항상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은 얻을 수 있다. 이런 평판은 용기와 진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간부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가기 마련이다.
광고 잡지를 보다가 발견한 글이다. "학점이 뭔 상관이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알기에...학점이 C이면서 광고계로 입문하고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위안이 될지, 도~~ 모를 글을 남겨봅니다.^^
서울대 연구팀, 기억변형,소멸 과정 밝혀내.....'사이언스'온라인판에 게재
사람의 뇌 속에 저장된 기억은 변형되고, 소멸되는 재구성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기억에 관한 많은 부분은 여전히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억의 재구성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봉균(47)교수연구팀은 한번 저장된 기억을 회상할 때
기억을 저장하는 시냅스가 단백질 분해 과정을 거치며, 이과정이 기억의 재구성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단어를 외우는 경우 인간의 뇌에서는 신경세포 사이의 시냅스들이 강화(단단하게 결합)되는 과정이 나타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억을 오랫동안 저장하는 것이다.
이미 신경과학자들은 시냅스가 강화되는 과정에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약품을 투입했더니 기억이 형성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와함께 기억을 떠올릴 때도 시냅스가 어떤 이유에선가 불안정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에 대한 해답을 강교수팀이 제시한 것이다.
강 교수팀은 기억을 떠올릴 때 강화됐던 시냅스가 유비퀴틴-단백질 분해효소가 관여하는 특수단백질 분해과정을 거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기억이 튀어나오고, 결국 재구성 과정을 겪는다는 것이다. 즉 기억이 저장되는 비밀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나 기억을 되살리거나 변형되는 과정을 새롭게 파악해낸 것이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억을 유지하거나 소멸시키는 과정으로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말했다. 약물을 이용해 지우고 싶은 기억은 지우고, 중요한 기억은 평생 유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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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완벽히 재연해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왜곡되고, 변형되기 마련이니까.
자신의 감정상태에 따라 기억을 재구성하고 또다른 기억을 만들어낸다.
한마디로 객관적으로 그 기억을 그대로 간직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기억은 분명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저장하는 것이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서로가 기억하는 바는 분명 차이가 있음을..나는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 변형된 기억을 믿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기억이 왜곡되기 전에 이터널선샤인처럼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다면 그게 더 나은 것일지..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그건...아닌 듯 싶다.
어차피 또 다른 새로운 기억들이 이전의 기억을 덮어버리는 과정속에서
그 전의 기억은 서서히 희미해지기 마련인데 애써 지울 필요가 있을까.
forthenight -musiq soulchild
김장열 (robert@korcom.com) APR / 코콤포터노밸리 사장/ 플로리다대학교 PR 박사과정
소위 “홍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PR에 발을 담근 지가 벌써 18년이 지났다. 처음에 국내 대기업에서 해외홍보를 부수 업무로 담당하던 것에서 시작해서, PR 대행사 직원으로 그리고 PR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해왔다. 이제 사람들은 나를 ‘PR 전문가’라고 종종 불러 준다. 그럼 과연 나는 나 스스로 ‘PR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1991에 처음으로 PR대행사에 과장으로 와서 외국회사 사장을 만났을 때 일이다. 그분은 나보다 연배도 높으시고 사업 경력도 풍부한 말 그대로 베테랑 인터내셔날 비즈니스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상석에 앉히더니 나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고 내가 대답하는 내용을 수첩에 꼼꼼히 받아 적는 모습에서 나는 감동 이상의 전율을 느꼈다. 내 말에 대해서 책임감을 그렇게 크게 느낀 적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때부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언제나 나 스스로 나에게 하는 질문은 “과연 나는 PR전문가인가?”하는 것이었다. 변호사나 의사, 회계사는 지금 그 사람의 실력이야 어떻든 간에 객관적인 시험을 통과해서 자격증을 딴 사람들이고 그 자격증 때문에 사람들이 비싼 수수료를 내고 상담을 하고 일을 의뢰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PR인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풍토 때문에, 그리고 누구나 잘 나가는 신문사나 방송국에 친구나 선후배 한두 명쯤은 있는 한국사회의 특성 때문에 전문가라고 인정 받기가 참 힘든 것이다.
CEO급의 안목과 지식 갖춰야
흔히들 홍보 전문가라고 하면 주요 일간지에 고객이 원하는 기사 한 두개 정도는 내줄 수 있어야 하고 잘못 되었거나 불리한 기사가 있으면 축소 또는 삭제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경력이 좀 붙으면 일간지 데스크하고 골프 정도는 칠 수 있어야 하고 흔히 말하는 ‘언론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어디 가서 홍보일 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러한가? 우리 스스로를 홍보(Publicity) 전문가로만 자리매김하려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매체에 기사를 넣고 빼고 하는 식의 press agent가 아니라 홍보(publicity)를 기능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PR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즉, 유력일간지에 기사가 나고 안 나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 기사가 나서 과연 고객의 목적이 이루어졌는가 또는 고객의 목표 달성에 어느 정도 기여를 했는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PR전문가라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꼭 기존 매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소구 대상이 되는 소비자, 지역주민, 정부, NGO, 네티즌 등에게 직접 다가가서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결과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국보다 PR산업이 훨씬 발달한 미국에서도 PR회사들의 고민은 한국회사들의 고민과 근본적으로는 별반 다르지 않다. CNN과 인터뷰를 하고 New York Times에 기사가 났다고 해서 고객의 사업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고객이 PR회사에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기사 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언론을 활용하면 좋겠는지,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전략적이며 사전 예방적 자문을 요구하는 일이 더 많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자 몇 명 더 안다고 해서 늦게까지 야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PR 전문가라면 단순히 언론관계뿐 만이 아니라 마케팅, 회계, 기획, 광고, 조사, 이벤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적어도 CEO급 정도의 안목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인터넷이라고 하는 뉴미디어가 상용화된 이후 기존 매체의 역할과 효과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종이신문이 쇠락하고 전자신문이 융성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확실히 오늘날 기존 매체의 영역과 효과는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매체의 고유기능이 근본적으로 없어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인터넷에 떠도는 수억 수만의 불필요한 정보(data)의 늪에서 다양한 정보(information)를 취합해서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news)를 제공한다고 하는 gate keeper로서의 언론 고유의 역할이 더 요구되는 시기가 되었다. PR전문가는 이러한 언론 패러다임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자기 계발은 생존을 위한 투자다
PR일을 하면서 항상 나를 계발하고자 노력해왔다. 현업에서 일을 하면서 너무 일에만 치우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얕은 지식을 활용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나를 보면서 언론대학원에 진학하여 PR을 전공했었다. PR회사를 차린 후에는 우리 회사가 조금이라도 더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PR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단신으로 미국에 건너가 세계적인 PR 회사와 제휴를 하기도 했으며 한국 PR 회사 최초로 ERP 제도 도입, ISO9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1996년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으며 박사급으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연구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1996년에 미국PR 협회에서 1965년부터 PR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인PR전문가 인증시험에 한국인 최초로 도전, APR 자격증을 따기도 했으며 지금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PR 박사 과정 학생으로 있으면서 PR의 학문적인 측면과 실무적인 측면을 통합하여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고자 고민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왜 늦은 나이에 안정된 PR회사 사장 자리를 떠나서 힘든 공부를 하려고 하느냐고 질문을 하곤 한다. 어떤 이들은 필요하면 박사 출신 직원을 채용하면 되지 왜 사장이 직접 박사 공부를 하려고 하느냐면서 나의 유학 결정에 반대를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유학 결정은 사치나 단조로운 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 결정이었다고 얘기하고 싶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보기에 나와 별다르지 않은 회계사, 변호사들의 time fee가 나보다 몇 배, 많게는 열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속상했었고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웠었다. 나도 아는 내용을 어려운 이론을 적용해가면서 설명하는 학계에 계신 교수 분들에게 대한 약간의 열등감도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부족하지 않은 진짜 PR 전문가, 진정한 PR consultant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나도 비싼 time fee를 받고 좀 더 크고 멋진 PR, 마케팅만 지원해주는 MPR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이고 대규모의 의미 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PR캠페인을 해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해보고 싶었고 그 일을 우리 회사에서 앞으로 할 수 있게 되길 바랬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유학 결정을 하게 되었다.
매체 환경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질수록 PR의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PR 전문가의 활동 영역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PR회사도 더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언론관계 전문 PR회사도 그 중의 한 영역으로 계속 존재해나갈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단순히 delivery service만 할 것인가 consulting service를 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과 노력에 달려 있다. 당장의 달콤한 결과에 만족해서 여기에 머문다면 그 사람은 계속해서 그일만 해야 할 것이고, 지금 당장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미래를 보고 꾸준히 자신에게 투자하고 자신을 계발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반드시 생기게 될 것이다.
나는 PR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 PR인들에게 기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정이 허락된다면 회계학원에 등록해서 회계 공부를 하고 매스콤이론, 마케팅,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PR 실무에 이를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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